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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활용법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차이점 바다장어샤브샤브 만드는법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자세히 정리

by ddasida 2026. 5. 8.

예전에는 장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민물장어는 특유의 흙내 같은 향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명절이 되면 아버님이 직접 낚시터에 다녀오셔서 장어를 준비해주시곤 했는데, 솔직히 어릴 때는 그 향이 익숙하지 않아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특히 남편은 원래 장어를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40대가 넘어가고 기계 고치는 일을 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일하고 오면 체력이 확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날부터 장어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민물장어는 아직도 향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워하지만, 바다장어는 비교적 깔끔하다며 잘 먹는다.


장어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뉘는데 맛과 향, 식감, 먹는 방법까지 꽤 차이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바다장어와 민물장어의 차이점, 그리고 바다장어 샤브샤브와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본다.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차이점 바다장어샤브샤브 만드는법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자세히 정리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차이점 바다장어샤브샤브 만드는법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자세히 정리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차이점

장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맛은 아니다. 장어 종류에 따라 향과 식감, 기름기, 요리 방식이 꽤 다르다.


1. 사는 환경 차이
민물장어는 이름 그대로 강이나 민물에서 자라는 장어이다. 우리가 흔히 보양식집에서 먹는 장어구이가 대부분 민물장어인 경우가 많다.
반면 바다장어는 바다에서 잡히는 장어 종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붕장어, 갯장어 등이 있다.
사는 환경이 다르다 보니 향과 식감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2. 맛과 향 차이
민물장어는 기름기가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대신 사람에 따라 흙내나 민물 특유의 향을 느끼기도 한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향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부부도 딱 그런 스타일이었다. 특히 남편은 어릴 때부터 민물장어 특유의 냄새를 싫어했다. 그런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몸 생각하면 먹어야겠다”라는 말을 하더라.
반면 바다장어는 민물장어보다 향이 비교적 깔끔하다. 기름기도 조금 덜하고 담백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장어 특유의 진한 향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바다장어를 더 편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


3. 식감 차이
민물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부드럽다. 기름기가 있어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도 있다. 그래서 양념구이나 숯불구이로 먹으면 풍미가 진하다.
바다장어는 상대적으로 살결이 단단하고 쫄깃하다. 특히 갯장어는 샤브샤브처럼 살짝 익혀 먹으면 식감이 살아난다.


4. 요리 방식 차이
민물장어는 보통 양념구이, 소금구이로 먹는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숯불이나 직화로 구웠을 때 풍미가 가장 좋다.
반면 바다장어는 샤브샤브, 회, 탕, 구이 등 조금 더 담백한 방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바다장어 샤브샤브 만드는법
바다장어 샤브샤브 만드는법


바다장어 샤브샤브 만드는법

바다장어는 샤브샤브로 먹으면 특유의 담백함과 쫄깃함이 정말 잘 살아난다. 특히 국물이 시원해서 술안주나 보양식 느낌으로도 좋다.


바다장어 샤브샤브 재료 3~4인분 기준


손질 바다장어 600g
무 1/3개
대파 2대
양파 1개
다시마 2장
멸치 한 줌
청양고추 2개
미나리 한 줌
배추 약간
버섯 종류 약간
쑥갓 약간
칼국수면 또는 죽 재료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와사비 약간
다진 청양고추 약간



육수 만드는법
냄비에 물 약 2리터를 넣고 무, 대파, 양파, 다시마, 멸치를 넣는다.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끓이면 시원한 육수가 나온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중간에 건져내는 것이 좋다.
육수가 완성되면 멸치와 채소를 건져내고 깔끔하게 정리한다.


장어 손질 팁
바다장어는 손질된 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비린 향이 느껴진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맛술이나 청주를 살짝 뿌려두면 도움이 된다.
껍질 부분에 미끈한 점액질이 남아 있다면 칼등으로 살살 긁어 정리한다.


샤브샤브 만드는법
육수를 다시 끓인 뒤 채소를 넣는다. 미나리와 쑥갓은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다장어는 얇아서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된다. 육수에 살짝 담갔다가 하얗게 익으면 바로 먹는다.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부서지고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맛있게 먹는 팁
바다장어는 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깔끔하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향이 잘 어울린다.
마지막에는 칼국수면을 넣어 먹거나 죽을 끓이면 국물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다.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민물장어구이 만드는법

민물장어는 구이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 특히 숯불 느낌으로 구우면 기름이 빠지면서 풍미가 좋아진다.


민물장어구이 재료 2~3인분 기준
손질 민물장어 2마리
생강 약간
부추 한 줌
깻잎 약간
마늘 약간
양념장 재료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민물장어 손질 팁
민물장어는 흙내가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손질이 중요하다.
손질된 장어를 구입하더라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맛술이나 생강즙을 살짝 발라두면 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집은 예전부터 생강을 꼭 곁들였다. 솔직히 그 향을 조금이라도 잡으려고 넣는 느낌도 있었다.


굽는 방법
팬이나 그릴을 충분히 달군 뒤 장어 껍질 부분부터 굽는다.
민물장어는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도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된다. 굽다 보면 장어 기름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한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뒤 양념장을 발라가며 한 번 더 굽는다.
양념은 한 번에 많이 바르기보다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그래야 타지 않고 맛이 골고루 밴다.


맛있게 먹는 팁
민물장어는 생강채와 정말 잘 어울린다. 느끼함을 줄여주고 향도 잡아준다.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면 훨씬 먹기 편하다. 깻잎에 장어와 마늘, 생강을 함께 싸 먹으면 맛의 균형이 좋아진다.


남편도 예전에는 장어를 거의 안 먹었는데 요즘은 “몸이 힘드니까 이런 걸 찾게 된다”고 하더라. 특히 여름 가까워질수록 장어 생각이 난다고 한다.


장어 먹을 때 느끼한 맛 줄이는 방법
장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끼함이나 향 때문에 힘들어한다.
이럴 때는 다음 재료를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강
부추
깻잎
마늘
청양고추
산초가루 약간


특히 생강은 장어와 정말 잘 어울린다. 장어의 기름진 맛을 정리해주는 느낌이 있다.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어떤 게 더 좋을까?

이건 완전히 취향 차이에 가깝다.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면 민물장어를 선호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면 바다장어를 더 편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도 여전히 민물장어보다는 바다장어 쪽을 더 자주 먹는다. 특히 샤브샤브로 먹으면 부담이 적고 국물도 시원해서 손이 잘 간다.


반면 남편은 체력이 떨어진 뒤부터는 민물장어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냄새 때문에 젓가락도 잘 안 갔는데, 요즘은 “먹고 나면 확실히 든든하다”고 한다.


장어는 종류에 따라 맛과 향, 식감이 꽤 다르다. 민물장어는 기름지고 진한 맛이 특징이고, 바다장어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이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생강이나 부추처럼 향이 있는 재료와 함께 먹으면 부담이 줄어든다.


바다장어는 샤브샤브로 담백하게 즐기기 좋고,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먹었을 때 풍미가 살아난다. 몸이 쉽게 지치는 계절이 시작되는 만큼, 기운 보충이 필요할 때 한 번쯤 장어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